요즘 뉴스를 보면 층간소음 문제로 분쟁이 많다. 살인 사건까지 발생한다. 나도 윗집의 시끄러움 때문에 경비실에 전화를 한 적이 있다. 반대로 나 역시 경비실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도 있다.
살다 보면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화를 내며 싸우기도 한다. 상대방의 말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혹은 화를 내지 않더라도 말을 비꼬거나 교묘하게 불쾌하게 하여 상대방을 적대시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경우는 참을 수 있다. 그리고 참아야 한다.
상대방을 측은하게 여겨라. 불쌍한 존재라고 생각해라. 개미 같은 미물이라고 보아라. 개미가 내 손가락을 깨문다고 우리는 반응하지 않는다. 이상한 사람이 내게 이상한 말을 했다고 괴로워할 필요 없다. 화낼 필요 없다. 물론 육체적 위해를 가한다면 즉시 대응하거나 피해야 한다.
화를 내야 하는 경우는 언제일까? 나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자가 부당한 대우를 할 때다. 혹은 불법적이거나 이기적인 행동으로 나와 사회에 해를 가할 때다. 그때는 참지 말고 소리쳐야 한다. 강강약약해라. 단, 욕이나 폭력 같은 것은 하지 말아라. 그것이 빌미가 되어 역공격이 들어온다.
그런 부당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다 참고 넘어갈 수 있다. 대부분 상대는 나보다 더 측은한 사람이다. 만약 똑같이 싸운다면 나도 그저 그런 수준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순간 욱하지 말고 여유롭게 대응해라.
알베르 카뮈의 말도 큰 도움이 된다. 항상 명심하자. “원칙은 큰일에나 적용할 것. 작은 일에는 연민으로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