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삼국지를 좋아했다.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은 항상 대의를 품고 있었다. 다른 말로 하면 큰 뜻을 갖는다는 것이다.
당장 밥벌어 먹기도 힘든데 무슨 큰 뜻이냐며 사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 같은 사람이 무슨 큰 뜻을 갖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도 생각해라.
오랫동안 창업 멘토링을 하며 창업자들에게 항상 말해왔다. 당장 홈페이지를 만들어라. 그리고 거창한 꿈과 비전을 적어라. 지금도 황당무계하게 느껴질 정도로 대담한 목표를 적으라고 한다. 나도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할때다 소개 페이지에 그런 내용들을 적고 있다.
이게 정말 신기하게도 사람의 행동을 바꾼다. 홈페이지를 보고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을 모인다. 홈페이지에 대문짝만하게 적을 만큼의 문장이라면 대부분 멋진 말이다. 악착같이 돈을 벌어 성공하겠다는 내용을 적지는 않는다. 그야말로 큰 뜻을 적는다.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도 큰 고민 말고 무작정 적어보라고 한다.
큰 뜻이 있는 사람은 우주가 돕는다. 주변에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테이커들은 자연스럽게 떠나간다. 그래서 큰 뜻을 품는 것이 중요하다.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꿈에는 한계가 있다.
얼토당토없어 보일 정도의 큰 꿈을 꾸어라. 부끄럽다면 일기에라도 매일 적어라. 자신감이 좀 생겼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라.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싶고, 더 나아가 그 일을 통해 이렇게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