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맞춤형 생산성 솔루션으로의 도약
도트 타이머(Dote Timer)는 단순한 시간 관리 도구에서 벗어나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생산성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제 그 활동 무대를 실리콘 밸리로 확장했다. 개발 초기부터 도트 타이머는 사용자가 집중력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독창적인 타이머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리콘 밸리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려는 도전에 나섰다.
도트 타이머의 철학은 스티브 잡스의 “Connecting the dots” 철학에서 출발했다. 시간을 점(dot) 단위로 분할하여 집중력을 끌어내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이 각자의 열정과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이제 스티브 잡스의 본고장 미국의 실리콘밸리로 진출하게 된 것이다.
실리콘밸리에서의 글로벌 협력 모색
우리는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미국 실리콘밸리를 직접 찾았다. 구글, 아마존 웹 서비스(AWS),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AND PLAY) 등 글로벌 기술 빅테크 기업과 IR 미팅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교육 분야의 새로운 기술 혁신을 도모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방문 기간 동안 구글의 투자 담당자와 미팅을 가졌으며, 기술 및 교육 분야에서의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구글 VC는 특히 기술과 교육을 융합한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우리 같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에듀테크 개발을 지원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AWS와의 만남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솔루션 개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WS는 이미 우리의 기술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어, 전 세계로의 서비스 확장을 돕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도트 타이머에게 AWS는 최적의 협력자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 앤드 플레이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일론 머스크의 페이팔 등 여러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플러그 앤드 플레이 관계자는 도트 타이머의 가능성에 큰 관심을 두고 있어,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느낀 점들
출국 마지막날에는 샌프란시스코도 둘러보고 전망이 좋다하여 금문교 근처의 지금은 공원화된 군사 시설에 갔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태평양 전선 공격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구축된 중요한 방어 시설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서부 해안에서 중요한 항구 도시였고, 태평양을 넘어오는 일본군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군사 기반 시설들이 만들어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9세기 중반 골드러시로 급성장했으나, 이후 몇 차례의 경제적 침체를 겪으며 그 발전세가 한동안 주춤해졌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다시 한번 활기를 되찾았다. 태평양 전선에서의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미국 서부 해안 방어의 거점이자 물자와 자본이 집중되는 중심지로 떠오른 것이다. 스탠포드 대학교나 실리콘밸리의 발전도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HP와 그곳에서 일했던 스티브잡스의 애플도 이런 배경에서 성장이 가능했다. 같은 미서부 해안에 위치한 시애틀에서는 빌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가 생겨났다.
이처럼, 과거에는 침체기에 놓여 있던 샌프란시스코가 대외적 환경 변화와 전쟁이라는 위기 상황을 기회로 삼아 재도약할 수 있었던 것을 보며, 흐름을 읽고 미래의 가능성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역사가 보여주듯이, 트렌드를 잘 읽고 대응하면 어려운 시기에도 새로운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